설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로 완치율이 높지만, 진단이 늦어지면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설암 초기증상을 주의 깊게 살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데, 조기 발견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설암 초기증상은 통증이 거의 없거나 경미하며, 구내염, 혓바늘, 백반증 등과 유사하게 보이는 경우가 많아 설암으로 의심하지 않고 지나치기 쉽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설암 초기증상 9가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설암 초기증상
설암 초기증상은 명확하지 않아 초기에는 다른 질환과 혼동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혀의 비정상적인 병변
혀 표면이나 측면에 흰색(백반)이나 붉은색(적반) 반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백반증은 하얀색 병변이 혀 표면에 지속적으로 나타나며, 만지면 거칠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적반증은 붉은 병변이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백반보다 악성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병변은 자극에 반응하지 않거나 없어지지 않으며, 시간이 지나면 커질 수 있습니다.
궤양과 상처
혀에 생긴 작은 궤양이나 상처가 2주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구내염과 비슷하게 보일 수 있으나, 설암의 궤양은 경계가 불규칙하고 단단한 느낌이 들며 쉽게 아물지 않습니다. 궤양 주위가 부풀거나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습니다.
혀의 통증 및 민감도 변화
초기에는 통증이 없거나 경미하지만, 궤양 부위를 자극하면 따끔거리거나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병이 진행되면서 혀를 움직일 때 더 강한 통증을 느끼게 되며, 음식을 씹거나 삼킬 때 불편함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혀 표면의 변화
혀의 특정 부위가 두꺼워지거나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혀의 양옆(측면)이나 아래쪽에서 더 자주 발견됩니다. 또는 혀가 부드럽지 않고 거칠거나 비대칭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출혈
혀에서 자극을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가벼운 출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출혈은 궤양이나 상처가 있는 부위에서 발생하며, 자극을 받을 경우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혀 움직임의 제한
혀가 뻣뻣하게 느껴지고, 움직임에 제한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혀 근육과 주변 조직이 암에 의해 침범되었을 때 발생합니다. 혀의 움직임 제한은 발음의 부정확함(발음 장애)이나 음식물을 삼키는 어려움(삼킴 곤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목 부위 림프절 비대
설암은 진행 과정에서 림프절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에는 혀에서 직접적으로 림프절이 만져지지 않을 수 있지만, 진행되면 목 부위에 단단하고 고정된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입 냄새
상처나 궤양 부위에 감염이 생기면서 악취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는 병변 부위에서 세균이 증식하면서 발생하는 흔한 현상입니다.
감각 이상
혀의 일부 부위에서 감각이 둔해지거나 무감각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이는 신경이 암에 의해 침범되었을 가능성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
설암 초기 증상은 구내염, 칸디다증, 백반증 등과 비슷해 혼동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차 악화되는 경우,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조직검사와 같은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흡연, 음주,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등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정기적인 구강 검진이 중요합니다.
설암 조기 발견의 중요성
초기 설암은 생존율 약 80~90%로 치료 성공률이 높고 완치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진행된 설암은 전이 위험이 높고, 치료 과정이 어려워지며 생존율이 크게 낮아집니다. 설암 초기에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 방사선, 항암치료를 병행해야 하며, 혀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절제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설암의 초기 증상을 놓치지 않고 조기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구강 건강에 변화가 느껴진다면 빠르게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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