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 통증 증상 원인

걷기만 해도 사타구니나 엉덩이 쪽이 찌릿하게 아프진 않으신가요?

의자에 오래 앉았다가 일어날 때, 다리를 들어 올릴 때마다 욱신거리는 통증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피로나 근육통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고관절은 우리의 체중을 지탱하고 걷고, 앉고, 움직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단순한 통증을 넘어서 생활의 질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관절 통증 증상과 원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고관절 통증 증상 원인

 

고관절이란?

고관절은 대퇴골(허벅지뼈)과 골반뼈의 비구가 만나 이루는 절구형 관절입니다. 걷기, 앉기, 뛰기, 다리 회전 등 거의 모든 하체 움직임의 중심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고관절 통증은 단순 국소 통증을 넘어서 일상 전체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고관절 통증 증상

고관절 통증 증상

고관절 통증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고관절 통증의 상세 증상과 그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통증 위치별 상세 증상

사타구니(서혜부) 통증 : 고관절 통증의 대표 증상

 

고관절 내부 구조(연골, 관절막, 관절순 등)에 문제가 있을 때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날카로운 통증, 뻐근한 압통, 묵직한 느낌이 듭니다.

 

- 고관절 통증 증상으로는

다리를 구부릴 때 (앉을 때, 다리 꼬기)

걷거나 뛸 때

자동차에서 내릴 때 통증이 나타납니다.

 

- 관련 질환으로는

고관절 충돌 증후군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고관절염(퇴행성 또는 류마티스)

엉덩이(둔부) 통증

 

고관절 바깥쪽이나 엉치뼈 부위에 압통이 있거나 묵직한 통증으로 특히 앉아 있다 일어날 때, 오래 서 있을 때 통증이 나타납니다.

 

- 고관절 통증 증상으로는

한쪽 다리로 체중을 실을 때

딱딱한 의자에 오래 앉아을 때 통증이 나타납니다.

 

- 관련 질환으로는

점액낭염(버사이티스)

이상근증후군

좌골신경 압박

요추 디스크와 혼동되기 쉽습니다.

허벅지 앞쪽 또는 옆쪽 방사통

 

고관절에서 대퇴부(허벅지)로 이어지는 통증으로 찌릿하거나 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 고관절 통증 증상으로는

계단 오르기

달리기

앉은 자세에서 다리 드는 동작에서 통증이 나타납니다.

 

- 관련 질환으로는

고관절 연골 손상

대퇴근막장근, 장요근 과사용 증후군

신경근 압박(요추 문제 연관 가능)

무릎 통증으로 착각되는 고관절 문제

 

실제로는 고관절에 문제가 있지만 무릎 앞쪽(특히 안쪽)에서 통증을 느낍니다. 이런 이유는 고관절에서 발생한 신경 자극이 무릎까지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전이통이라고 합니다.

 

이 경우에는 진단이 어려워 고관절 검사가 필수입니다.

 

2. 움직임에 따른 증상 변화

앉거나 일어설 때 심해지는 통증

 

고관절 압박 시 불편감, 특히 앉았다 일어날 때 심합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나 차량에서 내릴 때 다리를 회전시켜야 하므로 통증이 나타납니다.

걷거나 계단 오르내릴 때 통증

 

통증 때문에 절뚝거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쪽 다리에 체중을 실을 때 불균형을 유발합니다.

 

야간 통증 (잠을 방해하는 통증)

 

밤에 누우면 체중이 고관절에 집중돼 통증이 증가합니다. 특히 옆으로 누울 경우 심해져 수면의 질을 저하시킵니다.

 

3. 기능 제한 및 기타 증상

운동 범위 제한

 

다리 들기, 벌리기, 돌리기 등 관절 가동범위가 감소합니다. 특히 신발끈 묶기 어려움, 양말을 신기 힘들거나 화장실에서 자세가 불편한 일상생활의 동장에 지장을 줍니다.

관절 마찰음

 

고관절에서 '뚝' 소리가 납니다. 연골 손상이나 관절순 손상, 점액낭 염증 가능성이 있습니다.

 

4. 이런 경우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 2주 이상 지속되는 사타구니/엉덩이 통증

- 걸을 때 절뚝거리거나 통증으로 자세가 이상해짐

- 움직일 때마다 고관절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 동반

- 밤에 통증이 심해져 수면이 어려움

- 고관절 주변 붓기, 열감, 발적 등이 있다면 응급상황입니다.

고관절 통증 증상

고관절 통증 원인

고관절 통증 원인은 해부학적 구조의 특성, 연령, 생활 습관, 질환 유무 등에 따라 매우 다양합니다. 아래에 고관절 통증의 주요 원인을 구조별, 연령별, 기질성 질환별, 생활 습관 관련 요인으로 나눠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1. 해부학적 구조에 따른 주요 원인

 

고관절은 공 모양의 대퇴골두와 비구라는 골반의 오목한 부분이 만나 구성된 관절입니다. 이 부위를 둘러싼 연골, 관절막, 인대, 근육, 점액낭 등의 구조물 손상이나 염증이 고관절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연골 (연골 연화증, 연골 마모) : 고관절염, 충돌증후군 등과 관련

- 관절순 (파열) : 고관절 충돌 시 발생, 사타구니 통증 유발

- 점액낭 (점액낭염) : 고관절 외측 통증, 눌렀을 때 통증 심화

- 인대/근육 (염좌, 과사용 손상) : 격렬한 운동이나 반복된 움직임

- 신경 (압박 또는 염증) : 이상근증후군, 요추신경병증과 관련

 

2. 질환에 의한 고관절 통증 원인

퇴행성 질환

 

- 퇴행성 고관절염 (관절연골 마모)

 

50대 이상에서 흔하게 나타나며, 연골이 닳아 관절이 서로 부딪히며 통증을 유발합니다. 서혜부 통증, 쩔뚝거림, 운동 범위가 제한됩니다.

 

-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대퇴골두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어 뼈가 괴사 됩니다. 비교적 젊은 층(30~50대)에서도 발생하며, 초기엔 통증이 거의 없다가 진행이 되면 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스테로이드, 음주, 외상 등이 원인입니다.

 

- 류마티스 관절염

 

자가면역 질환, 양쪽 고관절 모두 침범 가능합니다. 아침에 뻣뻣함, 염증, 통증이 동반됩니다.

 

3. 기계적인 원인 (형태 이상)

고관절 충돌 증후군

 

- 대퇴골과 골반뼈가 비정상적으로 마찰됩니다.

- 활동 많은 젊은 층에서 흔하게 나타납니다.

- 다리를 구부릴 때 통증을 유발합니다.

- 장기적으로 연골손상과 관절순 파열로 이어집니다.

고관절 이형성증 (선천적)

 

- 선천적으로 고관절이 불안정한 구조입니다.

- 조기에 진단되지 않으면 퇴행성 변화를 유발합니다.

고관절 통증 증상

4. 염증성 / 감염성 질환

고관절 점액낭염

 

- 고관절 외측의 점액낭에 염증이 발생합니다.

- 눕거나 누르면 통증이 심해집니다.

고관절 활액막염

 

- 관절 내부에 염증이 생겨 통증, 부기를 유발합니다.

- 소아(일시적 활액막염), 성인(류마티스 연관) 으로 구분됩니다.

감염성 관절염

 

- 박테리아 감염으로 심한 통증, 고열, 부기가 생깁니다.

- 응급상황으로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5. 연령대별 주요 원인

 

- 소아/청소년 : 고관절 이형성증, 일시적 활액막염, 성장판 이상

- 20~40대 : 고관절 충돌 증후군, 점액낭염, 스포츠 손상

- 40~60대 : 대퇴골두 괴사, 초기 퇴행성 관절염

- 60대 이상 : 퇴행성 관절염, 골다공증에 의한 고관절 골절

 

6. 생활 습관 및 자세 문제

장시간 앉는 자세

 

고관절이 굽혀진 상태로 관절 압박을 증가시킵니다. 특히 다리 꼬기, 양반다리 습관은 악화 요인입니다.

무리한 운동

 

고강도 달리기, 계단 오르기, 무리한 런지/스쿼트는 충돌을 유발합니다.

하이힐 착용

 

고관절과 골반의 체중 분산 비정상화로 통증을 유발합니다.

비만

 

체중이 고관절에 직접 부담을 줍니다. 퇴행성 변화 가속화합니다.

마무리 요약

고관절 통증의 원인은 단순히 무리해서 생신 것만이 아닙니다. 연골, 혈류, 염증, 선천적 구조 이상 등 다양한 문제들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증상이 지속된다면 정형외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에 원인을 파악하면, 수술 없이도 관리와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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