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가 계속될때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설사로 인해 몸이 약해지고 생활의 질이 떨어지며, 다양한 불편함이 나타나기 때문에 이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사가 계속될때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여 설사 멈추는법을 아는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설사 멈추는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설사가 계속될때?
설사 멈추는법
설사가 계속될 때는 원인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사는 소화기계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변하거나 감염, 음식 섭취, 약물 사용 등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설사 멈추는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수분과 전해질 보충
설사가 계속되면 몸에서 많은 양의 수분과 전해질이 손실되므로 탈수 위험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충분한 수분 보충이 필수적입니다.
설사로 인해 나트륨, 칼륨, 칼슘 등 중요한 전해질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이때 전해질 음료(예: 스포츠 음료)를 마시면 손실된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경구용 수액(ORS)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따뜻한 물이나 생강차, 민트차 같은 허브차를 섭취하면 위장을 진정시켜 줄 수 있으며, 설사로 인해 불편한 소화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식단
BRAT 다이어트(바나나, 쌀, 사과소스, 토스트)로 이루어진 식단은 장을 진정시키고 설사를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바나나는 설사로 인해 빠져나간 칼륨을 보충해 주며, 바나나의 섬유질이 장을 보호해 줍니다.
쌀은 소화가 잘 되는 탄수화물로, 장을 자극하지 않고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사과소스는 사과에는 펙틴이 풍부하여 장내 수분을 흡수하고 변을 단단하게 만들어 줍니다.
토스토는 소화가 잘 되며 장을 부담시키지 않고 필요한 영양을 보충해 줍니다.
설사가 심할 때는 소화가 어렵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소화가 쉬운 저지방 음식(삶은 감자, 오트밀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온열 팩 사용
따뜻한 온열 팩을 배에 올려놓으면 장의 긴장이 풀리고 복부 통증이나 불편감이 완화됩니다. 따뜻한 온열 팩은 장 주변의 혈액 순환을 개선해 장의 과도한 운동성을 안정시켜 줄 수 있습니다.
피해야 할 음식
1. 유제품 : 설사 중에는 유당을 소화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특히 우유나 치즈 같은 유제품은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기름진 음식 : 기름진 음식은 소화를 어렵게 하고 장을 자극하여 설사를 악화할 수 있습니다.
3. 고섬유질 음식 : 브로콜리, 콩, 양배추 같은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설사 중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알코올과 카페인 : 알코올과 카페인은 소화 기관을 자극하고 탈수를 유발할 수 있어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5. 단 음식 : 설사 중에는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나 음료를 피해야 합니다. 단 음료는 장에 물을 더 많이 끌어들여 설사를 더 심하게 할 수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켜 장 건강을 돕고, 설사를 멈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포함된 요구르트, 김치, 된장 같은 발효 음식을 적당히 섭취하면 장내 균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설사가 지속되면서 장내 유익균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보충제를 통해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설사 회복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유당불내증이 있거나 장이 예민한 경우에는 요구르트보다 보충제가 적합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 취하기
설사로 인한 복통과 탈수는 체력 소모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해 몸의 회복을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 운동이 활발해지면 설사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몸을 편안히 쉬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 관리하기
스트레스는 장에 영향을 주어 장 운동을 빠르게 하여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나 긴장성 장염이 있는 경우, 스트레스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명상, 요가, 심호흡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하면 장의 운동성을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설사 완화 약물 복용(의사 상담 후)
일시적으로 설사를 멈추기 위해 로페라마이드 같은 지사제를 복용할 수 있지만, 지사제는 감염성 설사에는 오히려 해로울 수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염성 설사는 장에서 병원체를 제거하기 위한 반응일 수 있어 지사제 사용 시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설사 원인이 불확실하거나 발열, 피가 섞인 설사, 고통스러운 복통이 있을 경우 지사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스멕타 같은 흡착제는 장에서 독소와 물을 흡착해 설사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약물은 일반적으로 안전하지만, 장기간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염성 설사인 경우, 특정 항생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심한 설사일 경우 병원을 방문해 원인을 찾고, 필요 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
설사가 3일 이상 지속되거나 복통이 심한 경우, 발열, 혈변 또는 구토가 동반되는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이는 심각한 감염이나 질환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입안이 마르고, 소변량이 줄어들고, 피부가 건조해지며, 피로감이 심해지는 증상이 있다면 탈수 상태일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수액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설사 종류
설사는 원인과 증상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될 수 있으며, 각각의 유형은 다르게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설사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삼투성 설사
삼투성 설사는 장 내에 흡수되지 않는 물질이 많아 장으로 물을 끌어당기면서 발생하는 설사입니다. 잘 흡수되지 않는 식품(예: 설탕 대체물, 자일리톨, 만니톨), 유당불내증, 과도한 염분 섭취 등이 원인입니다.
음식을 먹지 않으면 설사가 완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은 유제품을 섭취할 때 삼투성 설사가 나타납니다.
분비성 설사
장의 점막에서 과도한 수분과 전해질이 분비되면서 발생하는 설사입니다. 일부 세균(예: 콜레라균, 대장균)이 장 세포를 자극해 수분과 염분을 과도하게 분비시키며, 특정 약물과 호르몬 이상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금식을 하더라도 설사가 지속되며, 주로 수분이 많은 묽은 변이 나옵니다. 또한 전해질 손실이 크기 때문에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염증성 설사
장벽의 염증으로 인해 장 점막이 손상되면서 설사가 발생합니다. 염증성 장질환(예: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세균 감염(예: 살모넬라균, 이질균), 기생충 감염이 원인입니다.
염증성 설사는 혈변이나 점액이 섞인 변이 나오는 경우가 많고, 심한 복통과 발열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장 점막의 염증으로 인해 장벽이 손상되면서 지속적인 설사가 나타납니다.
기능성 설사
장의 기능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설사로, 주로 구조적인 문제 없이 장의 운동 이상으로 발생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이나 긴장성 장염과 같이 장의 운동이 과도하거나 불규칙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복통, 가스참, 배변 후 완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스트레스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기능성 설사는 주로 만성적이며, 변의 농도가 다양한 것이 특징입니다.
감염성 설사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등에 의한 장 감염으로 발생하는 설사입니다. 로타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대장균, 살모넬라균, 이질균, 기생충(예: 아메바) 등이 감염성 설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감염성 설사는 주로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발열, 복통, 구토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음식물이나 물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며,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여행자 설사
여행 중에 비위생적인 음식물이나 물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설사입니다. 여행지에서 접촉한 병원균(대장균, 이질균, 장티푸스균 등)이나 기생충에 의해 감염됩니다.
여행 후 1~2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며, 보통 수일 내에 호전되지만 탈수 위험이 있으므로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 중요합니다. 대개 자주 마주하는 환경과 다른 병원균에 대한 적응력이 부족할 때 발생합니다.
약물 유발 설사
특정 약물로 인해 발생하는 설사입니다. 항생제(장내 유익균 감소로 인한 설사), 제산제(마그네슘 함유 시), 항암제, 변비약(설사 부작용 유발)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약물을 복용할 때 설사가 발생하며, 약물을 중단하면 증상이 완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항생제 사용 후 발생하는 설사는 장내 세균 불균형으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지방성 설사
지방이 소화되지 않고 대변으로 배출되는 설사입니다. 췌장 기능 저하(췌장염, 췌장암), 지방 흡수 장애(셀리악병, 크론병) 등이 원인입니다.
지방이 흡수되지 않아 기름진 대변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며, 대변이 악취가 나고 변이 물에 뜨는 경우가 많습니다. 변에서 지방이 과도하게 포함되면서 설사를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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